자신의 마음에 일만 악의 뿌리를 그대로 두고 높은 의자에 앉아있는 어떤 자가 많은 사람의 앞에 서서 말하길 육신은 중요하고 복된 것이니 다른 사람의 육을 불쌍히 여기라고 했다. 그러자 육을 더욱더 풍성히 얻고 싶은 자들과 높이 올라가기 원하는 자들은 그의 말이 옳게 들렸다. 또한 그가 그렇게 했기에 그 영광스런 자리에 앉아 많은 것을 누린다고 생각하며 그를 닮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다른 자들의 육을 불쌍히 여기며 늘 육적인 것을 베풀었다. 그러나 한동안의 시간이 지나자 불쌍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사망으로 들어갔고 그 말을 전했던 자도 죽었다 살아나지 못했다. 그러므로 그의 말을 듣고 따르던 자들은 그제서야 육을 불쌍히 여기라고 말한 자가 썩어질 거짓된 것을 가르친 자임을 깨달았다. 또한 그가 거짓된 자임을 몰라서 따름이 아니요 자신의 마음이 헛된 것을 원했음을 죽는 순간에 깨달았으나 돌이키기에 너무 늦었다. 반면 육을 위한 것은 일용할 만큼만 가지고 험한 의자에 앉아있는 어떤 자가 자기집에 있는 깊은 서랍에 많은 진주를 넣어두고 마음에 항상 기쁨과 평안과 소망과 만족을 누리고 있었으나 옆집에 사는 자는 하나도 없었으니 마음의 행복도 없었다. 그러므로 그 불쌍한 자는 혹시 누가 자기에게 진주를 나눠줄까 늘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애타했다. 이에 진주를 가진 자가 없는 자를 불쌍히 여겨 서랍에서 진주를 꺼내 나누어주었다. 그리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은 자도 세상에서 결코 얻지 못했던 참된 행복을 누리다 육신의 장막에서 나왔을 때는 진주의 약속대로 모든 것을 행복하게 영원히 누렸다.

 

이처럼 거짓선지자는 자기의 썩어질 육의 욕심을 채우며 명예가 높아지는 것을 기쁘게 여기니 늘 썩어질 것을 얻으라고 가르치며 양들을 세상에 흩어지게 한다. 또한 썩어질 것을 나누면 썩어질 것을 더 얻을 것이요 게다가 영적인 복도 함께 받는다고 거짓말한다. 그렇게 하므로 거듭남이 없는 이방인들을 사망으로 들어가는 이 세상과 죄에서 끝까지 헤어나오지 못하도록 인도하고 거듭난 영혼들은 다시금 그들이 나왔던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으로 들어가도록 이끈다. 그리하여 독사새끼들은 원수를 따라 유황불 못의 중심으로 들어가리라는 그 약속을 영원히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썩어질 복을 원하는 자들의 귀에는 헛된 거짓가르침이 아름답게 들리니 거짓된 자가 가진 것들을 부러워하며 자신도 그것들을 얻고자 썩어질 것을 나누고자 한다. 그러나 하와와 아담의 타락으로 모든 둘째사람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육의 죽음이다. 그러므로 그때에 그들은 썩어질 헛된 모든 것이 사라지며 자신의 손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음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이 거짓된 목자를 따른 거짓된 양이었음을 뒤늦게 깨닫되 돌이키지 못함은 이미 사망이 자신의 육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리가 아닌 거짓된 말을 붙들고 사망으로 들어간 자들은 자기마음의 거짓됨을 죽은 후에야 깨닫는 것이 아니요 이미 살아있을 때 그것을 깨닫고 있다. 즉 자신이 과연 무엇을 위해 긍휼로 영생을 베푸시는 아버지와 또한 그 생명을 십자가긍휼로 전해주신 아들을 섬기고 있는지 이미 자신의 마음이 잘 알고 있다.

 

이러하니 그리스도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으니 아버지께서 그런 자에게 아버지의 영원한 나라에서 더욱더 풍성하게 허락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전하셨고 또한 첫째시대와 구약과 교회시대의 모든 믿는 자도 공평하게 그 말씀을 읽고 들었다. 그러므로 긍휼히 여기는 자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늘 불쌍히 여겨 그가 거룩에 이르도록 부르짖는 자요 또한 자신도 진리가 풍족하지는 않지만 다른 자들도 진리에 순종하므로 그 생명에 이르도록 마음을 다해 진리를 함께 나누는 자다. 그리하여 비밀의 경륜과 영광의 복음을 받은 불의한 죄인들은 자신이 받은 그 긍휼을 자신만 가지고 있지 아니하고 다른 자들에게 나누어줌이 마땅하다. 그러면 본향을 지으신 아버지께서 그들을 통해 긍휼 받은 자들도 아들들로 받으시고 자녀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정결한 몸으로라도 받으시고 신령한 신부가 아니면 온전케 된 의로운 백성으로라도 셋째하늘로 돌아오기를 원하시니 긍휼을 받은 자들은 순종한 만큼의 생명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이렇게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기회를 이미 다 예비해놓으셨고 또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평하게 정해놓으셨어도 환난으로 들어가는 이 마지막 교회시대에는 이전 시대들과 다른 것이 있다면 원수가 세상의 모든 것을 참으로 부요하게 해놓았으니 사람들의 마음에서 셋째하늘의 소망을 다 빼앗아갔다. 그러므로 말세에는 모든 자들이 오직 오늘에 충실하되 그들의 마음가운데 살고자하는 마음과 진리에 갈급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 있으니 그들은 참으로 복되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영원한 복음의 비밀을 맡은 그리스도의 일군들이 선한 영들을 통해 받은 그 십자가의 약속에 따라 다른 자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 진리와 간구로 긍휼을 베풀 때 마음에 기쁨과 평안과 소망과 만족을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이 땅에서도 풍성히 채워주신다. 또한 십자가로 긍휼을 베푸신 그리스도께서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 복이 있을 것임을 아버지께 심판 받고 들어간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몸을 여자들과 제자들에게 보이시므로 또한 아버지의 가장 가까운 보좌 앞에 앉으시므로 확증하셨다. 그리하여 이 땅에서는 비록 핍박과 고난의 길을 걸으셨을지라도 마음의 기쁨과 평안과 소망과 만족을 늘 유지하셨으며 또한 아버지의 보좌에 가장 가까이 계심을 믿고 다른 자들의 영원한 영혼을 말씀과 기도와 십자가로 긍휼히 여기는 자도 이미 아버지께로 그리스도와 동일한 그 복을 오늘 받다 내일 확실히 받을 것임을 믿음으로 확증 받고 있다. 하지만 기회를 놓친 자들에게도 죽는 순간까지 그 기회가 있으리니 참으로 그들이 아버지의 앞에 와서 그 심판이 불공평하다고 말을 못하며 오히려 아버지께 할 말을 다 못하리로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너는

산 위의 가르침

형제가 연합해 동거할 때

Good Morning Jesus

너희는 기다릴지라

그날은 승리한다

하나님의 노래 

성령이 오셨네

광야를 지나며

기쁨의 노래

그 광야로

예수 그릇

촛불예배

산상수훈

팔복

정결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