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늙은이가 하늘로부터 이런 말씀을 받았다. “홍수를 보내어 내가 창조한 피조물을 이 땅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겠노라.” 이에 그 노인은 이렇게 반문했다. “하늘이시여! 사람들은 당신이 허락하신 부부간의 그 거룩한 성관계를 거부하고 오로지 자신의 기쁨과 더러운 욕심을 위해 다른 남자와 다른 여자와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아비와 딸이 자식이 어미와 음행하고 있으며 오로지 돈과 자신의 높아짐을 위해 거짓말하며 자기의 이익을 취하고 있나이다. 또한 불의하고 불공평한 이 땅에 죄가 가득하되 저 역시 그러하나이다. 게다가 짐승들도 당신이 예비하신 땅의 곡식과 풀과 과일을 거부하고 자기보다 약한 짐승의 피를 흘리며 자기 배를 채우고 있으니 짐승도 그렇게 하심이 마땅하나이다. 그러나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도 세상과 함께 심판하심이 가하시나이까?” 그러자 하늘은 이렇게 말했다. “부모는 잘못을 비는 아이를 때리지 않노라.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비는 자식을 오히려 품에 안고 함께 눈물을 흘리는 도다. 그러므로 너는 방주를 지어라. 또한 짓는 동안 땅의 모든 마을들을 다니며 하늘에서 내리는 물로 심판을 받으리니 살고자하는 자는 세상에서 나와 내가 너를 통해 예비한 방주로 들어가라고 전하여라. 또한 너와 네 집도 공평한 기회를 얻겠노라.” 하늘의 말을 들은 후 그는 자기의 가족과 함께 방주를 짓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날 때마다 세상의 모든 곳을 다니며 생명과 사망의 심판을 전했다. 그런데 그가 어떤 마을에 들어가 하늘의 심판을 외치는데 몇 명이 나와서 듣기 싫다며 그의 뺨을 때리고 욕을 퍼부었다. 이에 그는 사람들이 원치 아니하니 다른 마을로 가고자 했다. 그러나 하늘이 그에게 말하길 그 마을에 아직 심판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있으니 좀더 머물라고 했다. 그러므로 그는 좀더 욕을 들으며 뺨을 맞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더 많은 무리가 와서 내가 나의 기쁨을 위해 원하는 것을 행하는데 왜 나의 자유와 인권을 구속하느뇨? 나중에 심판을 받든 안 받든 네가 무슨 상관이뇨? 사람은 죽으면 끝이니 심판은 없다며 그를 몽둥이로 때려 피를 흘렸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그 마을의 모든 자들이 심판의 말을 듣고 난 후였으니 그는 비로소 다른 마을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느덧 방주가 완성되었으며 또한 세상의 모든 마을에 복음이 다 전해졌다. 그리고 그 노인과 그의 집은 거룩을 원했으니 그들은 세상에 남지 않고 자신들이 함께 지었던 그 방주로 정결한 짐승들을 데리고 들어갔다. 그러자 하늘의 참고 기다림으로 인해 7일 후에야 물이 내려오기 시작했으나 사람들은 더러움을 기뻐했으니 아무도 타지 않았다. 물 심판을 받은 후 다시금 사람들이 번성해가되 소돔과 고모라의 강포와 패괴는 홍수 때보다 더 중했다. 그러므로 하늘은 어떤 늙은이에게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불의하고 죄악된 자들을 태양의 불로 심판하므로 말세의 사람들이 교훈을 받고 세상에서 돌이켜 생명을 얻도록 하겠노라.” 이에 입자로 지음을 받은 그 노인이 하늘을 향해 감히 이렇게 고했다. “하늘이시여! 자기명예와 욕심을 위해 행악하는 자들을 불로 심판하심은 마땅하나이다. 그러나 당신의 말에 순종해 거기서 나오는 자들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그러자 하늘은 티끌에게 이렇게 말했다. “누구든지 복음을 들었을 때 믿고 죄와 세상에서 나오는 자는 생명을 얻겠으나 몸이 나올지라도 마음을 돌이키지 못하는 자는 그의 마음에 따라 심판 받을 것이니라.” 노인은 하늘의 말을 듣고는 먼저 소돔에 들어가 생명과 사망의 심판을 전하며 회개를 선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몇 명이 나와서 욕하며 그를 때렸다. 이에 그는 사람들이 원치 아니하니 고모라로 가려고 했으나 하늘이 그에게 말하길 그곳에 듣지 못한 자가 있으니 좀더 머물라고 했다. 그러므로 그는 좀더 뺨을 맞고 욕을 들었다. 그러자 더 많은 무리가 찾아와 홍수 때의 악인들과 똑같은 말을 하며 몽둥이로 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때려 피 흘렸다. 그러나 그때는 돌이킬 자는 이미 다 돌이켰으니 그는 비로소 고모라로 발걸음을 돌려 그곳에서도 동일한 복음을 전했다. 그리하여 결국 하늘에서 내리는 유황불에 탈 자는 탔고 소금기둥으로 변할 자는 변했으니 오직 말씀에 순종한 자들만 생명을 얻었다.

 

이처럼 홍수의 때에도 소돔과 고모라의 때에도 아버지께서는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전에 먼저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심판의 말씀을 노아와 아브라함을 통해 이 땅에 거하는 모든 자들에게 공평하게 전하셨다. 그러므로 노아도 아브라함도 이 세상의 모든 자들이 다 그 심판의 말을 들을 때까지 또한 돌이킬 자들은 다 돌이킬 때까지 오직 말세의 복음을 전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이 땅의 어느 곳에 거하든지 누구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죄와 세상에서 돌이키기 원하는 자들은 모두다 그 천국복음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므로 구원을 얻었던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처음에 행하셨던 물 심판과 중간에 내리셨던 불 심판은 교회시대가 끝나고 대환난의 끝에 이루실 그 마지막 불 심판의 예표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둘째하늘에 있는 낙원을 이끌고 다시 오시는 이 마지막 때에도 이 세상에는 불의와 죄악이 가득할 것이로되 아버지께서 이방민족들 가운데 택하신 일곱교회와 유대민족 중에 정하신 교회가 자신의 민족에게 대환난의 복음을 전한다. 즉 감람나무에 붙어있는 두 증인은 세상의 전쟁과 환난의 끝에 온 땅이 갈라졌을 때 인간이 세운 모든 것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불에 타며 입을 벌린 무저갱으로 내려갈 것이요 첫사랑을 잃고 세상과 음행하던 자들도 이방인과 함께 엎드러질 것이니 세상선악에서 돌이키고 나와 광야의 피난처로 들어가 생명을 얻으라는 심판의 말을 전한다. 하지만 한 무리가 핍박을 한다 할 때에는 다른 마을이나 동네로 이사를 하되 오로지 한두 사람이 한다고 하면 조금 더 머무르다 움직이는 것이 옳다. 그리하여 한 영혼 한 영혼이 어디에 거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어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말씀을 믿고 세상에서 나오는 자가 생명을 얻을 것이라는 그 환난복음을 모든 자들이 다 듣게 되며 또한 돌이킬 자들은 다 돌이키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한민족의 경우는 이러하리니 아시아가 그 큰 전쟁으로 함께 나아가고자 남과 북은 하나되기 위하여 오히려 서로 싸우되 광야로 나간 영혼들은 세상의 전쟁과 환난가운데서도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얻고 또한 하늘의 소망을 누린다. 그러다 남북이 하나된 후 정해진 시간이 흐르고 3차대전이 일어나지만 그때는 이미 마지막 때다. 그러므로 택하신 일곱교회는 그 큰 전쟁 전에도 또한 후에도 또한 원수가 666을 가지고 나왔을 때에도 온 마을을 다 다니면서 마지막 불 심판을 전하되 회개의 증거로써 불의하고 음란한 세상에서 돌이켜 반석으로 올라가라고 전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민족도 역시 자신의 민족에게 가서 전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2천년 전에 온 마을을 다 다니지 못하셨어도 그리스도의 그 말씀은 이 땅의 온 동네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요 그들 가운데 주님께로 나올 자들은 다 나오게 되는 것이요 그 후에야 비로소 인자께서 이 땅으로 내려와 모든 것을 회복하실 것이라는 것이 바로 이 예언의 뜻이다.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