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은 사람이 죽은 후 부활이라 하였으니 이것보다 더 큰 표적은 없노라 하시며 자신의 죽을 것과 다시 부활할 것을 말하였으되 그들은 그것을 믿지 못하므로 부활은 오로지 아버지께서 밖에 하지 못하되 어찌 사람이 부활을 할 수 있겠느뇨 라고 하며 백성들에게 인자는 말로 부활을 한다고 해도 실제로 부활은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은 오로지 아버지께서 밖에 할 수 없으니 이는 참된 말이 아니요 다 거짓이라 하며 그리스도를 향하여 더 이상 참된 메시아가 아님을 그들은 떠들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미 여호와를 믿고 알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던 그들이 부활의 복음을 들었을 때 믿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은 음란한 세대였기 때문이니 음란은 첫째 사람이 자신의 마음에 아버지와 아들 외에 돈이나 세상의 명예 같은 우상을 모셔두고 있는 것을 의미하니 첫째로는 그들의 마음이며 둘째로는 그 결과로써 나타나는 것이니 이 첫째하늘에 대한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음란이라는 것은 실제로 이 땅에서 사람들이 행하는 그 음란을 뜻하는 것이로되 원수는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 그 음란을 품게 하며 마지막에는 사람과 짐승까지 음란을 품게 한다. 그리하여 실제로 마지막 때에는 이러한 자들이 나오리니 한 남자가 한 여자와 성을 맺은 후 그의 짐승을 가지고 와 또 그 남자와 짐승이 하겠고 그 짐승을 또 그 여자가 한다. 게다가 이것이 나도 하며 너도 하며 모든 자들이 이러하리니 이렇게 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세상이 오히려 그들에게 부끄러움을 준다. 현재는 비유로 네 명이 짐승을 사랑한다면 그들 중에 오직 한 명이 이러한 일을 하고 있으나 마지막 때에는 비유로 열 명이 짐승을 사랑한다면 아홉이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한편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한다는 것은 이것이니 니느웨는 이방지역이니 그들은 이방의 풍속을 따라 이방신을 섬기며 음란의 죄를 즐기고 있었으나 요나가 외치는 그 심판의 말을 듣고 회개한 소수의 이방인들이 있었으니 여호와를 안다 믿는다며 마음에 우상을 섬기며 육의 원함을 채우는 성전의 음란한 목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음란한 백성들을 그리스도께서 정죄하여 심판하신다는 것이니 요나 당시에 음란을 회개한 소수의 영혼들과 회개치 않고 사망으로 내려간 다수를 통해 그와 동일한 심판이 있으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세상의 풍속을 따라 하는 자들에게는 그리스도께서 당연한 심판을 내리시되 세상풍습을 따르지 아니한다며 자신의 마음에 있는 그 육의 원함과 우상을 따르는 자들도 동일하게 심판을 하시리니 그 심판에 대하여 누구도 이 우상숭배는 다른 어떠한 사망에 이르는 죄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모든 행실들을 법적인 심판대위에 두고 그들의 행실을 찢고 오직 그 마음을 보시고 그 정죄를 내리겠노라는 경고의 말씀을 전하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