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는 거룩하신 아버지의 비밀의 말씀이요 비밀인 이유는 오직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영혼과 심령이 가난한 영혼에게 거룩하신 영을 통하여 깨우침을 주시기 위함이며 또한 땅은 사람의 마음과 영혼의 상태를 뜻하니 오직 아버지의 뜻을 원하는 자들이 거룩한 생명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순종하므로 아버지의 나라가 그들에게 임할 것이니 그리스도께서는 그 씨앗이 마음속에 떨어져 거룩의 과실을 맺는 그 의미를 비유로써 그들에게 전하기 시작하셨던 것이다.

 

길가에 있는 땅은 그 사람의 마음이 세상에 있으며 그 자신의 의가 강한 자이니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말씀이 떨어져있어도 새들이 와서 집어먹는 것은 새들은 세상의 죄를 뜻하는 것이니 말씀이 그 영혼들의 위에 서지 못하며 또한 그 영혼들의 속안으로도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