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하늘의 성소와 지성소의 규모는 천년왕국이 끝나고 셋째하늘로 올라갔을 때 온전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들과 그리스도의 정결하고 신령한 신부들이 다 함께 모이기에 충분한 크기다. 그리고 그 크기는 아버지께서 말세에 노아에게 지으라고 명하신 방주와 비교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처음 세상의 마지막 때에 노아가 만든 방주의 크기에서 10배를 하면 지성소의 크기와 같고 성소는 지성소 크기의 100배다. 그리고 셋째하늘의 새 예루살렘성전과 뜰을 제외하고 새 예루살렘성의 마당은 비유로 말하자면 이 셋째 별의 땅에서 사마리아지역을 제외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땅을 합한 크기와 같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하신 것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의롭고 거룩한 자들은 세상에서 구원하시고 불순종하는 불의한 죄인들은 심판하시기 위해서였다. 그러므로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에는 불의와 죄악이 가득했으니 예를 들어 그들은 남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가 성적으로 결합했고 부부간에도 남자가 다른 여자와 여자가 다른 남자와 하는 것을 전혀 부끄럼 없이 여겼으니 자유와 인권을 위해 더 이상 죄로 여기지 말고 그것을 폐지하자는 지금과 같았다. 또한 아버지와 딸이 아들과 엄마간에도 부끄럼이 없었으니 아들이 자기 여동생과 누나가 자기 남동생과 하는 것은 부끄러움은커녕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겼고 술에 취해 저지르는 죄는 지금처럼 약하게 벌했다. 당시에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 오직 돈과 간음과 명예만을 품고 그것을 위해서 살고 있었으니 양심을 버리고 오직 자신의 기쁨만을 취했으며 자신의 욕심과 이익과 편리를 위해 불의와 죄를 범하되 오히려 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아벨로부터 노아에 이르기까지 선지자들을 통해 회개와 복음을 선포하시며 끝까지 세상을 지켜보시다 그 시대에 그 땅에 의로운 자가 한 명도 없는 것을 확인하시고 심판을 내리시되 의인은 심판을 받고 이방인들과 함께 사망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미리 또한 너와 네 집은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땅 위에 거하는 첫째사람들과 둘째사람들과 그들의 사이에서 태어난 네피림과 또한 불의하고 죄악된 사람들을 따르던 짐승들까지 모두다 물로 멸절시키셨으니 그것이 바로 4000후에 온 땅에 임하게 될 그 불 심판을 예표한 노아홍수의 심판이었다.
그런데 당시에는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있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당시 모든 사람이 죄와 세상에서 마음을 돌이키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셨으니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방주에 손만 대어도 홍수심판으로부터 구해주실 계획이셨다. 그러나 노아가 미리 선포한 것처럼 하늘에서 비가오기 시작해도 땅속에서 지하수가 터져 올라와도 사람들은 방주로 들어가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처럼 옆집 남자와 여자와 간음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또한 홍수로 먼저 죽은 사람의 집에 들어가 필요한 것을 훔쳤다. 심지어 옆집사람이 홍수에 떠내려가는 것을 보면서도 자신은 저 자와 같이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음 놓고 잠자다 그날 밤에 물에 빠져 죽었다.
당시 말세의 심판을 당한 모든 사람은 이렇게 홍수에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안에 거하는 죄와 불의한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끝까지 붙들고 있었다. 마치 이런 경고의 말씀을 읽은 후에 발등에 불이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자기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에 바쁜 것과 같다. 사람은 깊은 바다에서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아무리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과학적이라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악한 자가 그를 강하게 붙들기에 세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 마음이 없는 자는 주님의 재림 때도 반드시 이렇게 심판을 받는다. 그러나 그 마음을 가지는 영혼은 거룩하신 영께서 아버지의 뜻과 계획에 따라 원수로부터 빼앗아 십자가로 이끌어주신다. 그리하여 그는 광야의 피난처에서 자신의 의와 결단을 내려놓고 반석으로 올라가 말씀에 따라 성전건축에 참여하므로 결국에는 그 성전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은 그 마음에 따라 영원한 생명과 사망이 좌우된다. 그렇다면 누구는 그 마음이 있고 그래서 생명을 얻고 누구는 그 마음이 없어 사망에 이르는가? 즉 아버지께서는 불공평하신가?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짐승과 달리 사람에게는 자신의 거룩하고 영원한 영을 불어넣어주셨으니 사람은 누구나 살고자하는 마음이 있다. 또한 그 마음을 간절히 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을 인격체로 지으시고 생명과 사망을 모든 사람의 앞에 두신 아버지의 공평하신 계획으로 인하여 생명을 택할 것인가 사망을 택할 것인가 하는 것은 각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으니 노아를 보라! 그는 오직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므로 의롭게 여기심을 받아 구원받았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죄와 불의를 보며 애통했다. 또한 자신 스스로 의롭고 거룩하게 되지 못함을 깨닫고 오직 말씀에 순종하며 아버지를 의지했다. 또한 세상을 미워하되 사람들의 영혼은 불쌍히 여겼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눈에 의롭게 보인 노아 한 사람으로 그의 사랑하는 가족도 홍수심판에서 구원을 받았던 것이다. 한 영혼이 은혜를 거부하지 않고 받으면 그의 가족에게도 생명의 은혜가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마지막 때를 가만히 보면 불의와 죄악으로 온 땅이 멸망 당했던 노아시대와 참으로 동일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때에도 사람들의 양심이 없어지고 있으며 모든 일을 오직 자기의 기쁨에만 맞추고 있다. 또한 죄를 지어도 오히려 죄책감이 없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며 오직 돈과 간음과 명예만을 구하며 살고 있다. 심지어 그런 불의와 죄를 늘 범하면서도 많은 자들이 여기저기서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을 의롭게 여기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심판이 가까이 왔다는 것은 처처에 일어나는 지진이나 기근 같은 자연재해들을 보면서도 알 수 있으나 이 세상에 가득한 불의와 죄를 보면 더욱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아버지께서는 택하신 일곱 교회를 통해 생명과 사망을 전하게 하시며 이러한 세상을 지켜보시다 그 안에 의인이 한 명도 없을 때 심판을 내리시니 의인은 이미 구원하셨다. 또한 한 사람의 의인으로 인해 온 가족이 구원받는 일도 똑같이 일어날 것이니 마지막 때에 낙원과 둘째하늘을 이끌고 내려오신 그리스도께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가족을 공중으로 데려가신다. 그것은 그들이 세상에서 구별되어 거룩에 애쓰므로 영과 혼과 육의 정결함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또한 땅에 거하는 모든 자에게 끝까지 생명의 기회를 주실 것이니 그리스도의 계명을 가진 자들이 바벨론에 거하는 자들에게 썩어질 육과 헛된 세상에서 마음을 돌이키고 아버지와 아들께 돌아오라며 666과 환난복음을 장막이 무너질 때까지 선포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용에게 미움을 받아 스스로 왕이 되어 온 세상을 다스리는 교만한 자에게 목 베임을 당하되 아들을 살리신 아버지께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은 그들에게도 거룩한 몸을 입혀주신다. 그리하여 세마포를 입은 그들이 혼인잔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먹고 마신 후에 이 땅으로 내려와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왕과 제사장으로 다스리다 끝에 셋째하늘로 올라가서도 그리스도를 따라 아버지의 보좌로 나아가 자신이 받은 영광과 권세를 가지고 누리며 다스리게 되는 것이다.
반면 휴거 된 영혼들과 부활에 참여한 영혼들 외에 거듭나지 못한 세상의 이방인들은 모두다 불의와 죄에 대한 형벌의 심판을 받기 위해 땅속으로 내려간다. 또한 아버지와 아들을 믿는다며 주여 주여 부르는 자도 사망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그가 돌로 올라가 말씀에 순종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지 아니하고 오히려 자신의 생각과 의와 결단을 따르며 세상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또한 남을 판단하는 그것을 가지고 자신도 같은 일을 행하며 끝까지 원수의 선악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형벌의 날이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