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말씀에서 뼈를 진흙으로 채우고 살결로 감쌌으나 한 곳은 열어두고 그곳을 통해 몸 속의 모든 기관과 혼들을 전부다 집어넣었다. 그리고 내부를 다 마친 후에 열려있던 곳을 덮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사람의 육체를 지으신 창조자의 손길을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몸의 내부만 아니요 외부에도 흔적을 남겨두셨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아직도 남아있는 그 흔적을 보며 ‘배꼽’이라고 칭한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이렇게 아버지와 아들의 손이 에덴동산에서 사람의 내부적인 몸을 지으신 과정과 마지막에 몸을 감싸서 덮으신 그 배꼽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보는 자들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깨달음을 얻는다.
첫째 그들은 지금도 동일하게 아버지와 아들의 손이 어미의 뱃속에서 사람의 몸을 태초와 동일한 순서로 빚고 계심을 깨닫는다. 둘째 보여주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지 않겠노라 말하는 자도 자신을 지으신 창조자가 있음을 보고 믿을 수 있도록 마지막에 감싸서 묶은 모양의 배꼽을 창조자의 손길과 흔적으로써 남겨두셨으니 누구든지 자신의 배 가운데 있는 배꼽을 보며 자신은 땅에서 온 첫째사람으로서 흙에 속한 자가 아니요 하늘에서 온 둘째사람으로서 영에 속한 자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몸을 지으신 그리스도와 자신에게 영혼을 주신 아버지를 신실하게 믿는 자들에게는 자신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사는지도 깨닫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진리를 깨달은 자는 자신의 생각에서 돌이키고 세상에서 나와 자신을 창조하신 그리스도를 따르며 집을 지으며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을 이루어 갈 것이되 그 마음을 버리는 자는 오직 돈과 영광에 빠져들 것이니 건축은커녕 자기의 음란한 몸을 찢어 사람들에게 더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몸이 거의 완성되었으나 양쪽 눈이 비어있다. 그러므로 처음에 깊은 바닷속의 땅 밑에 있는 그 깨끗한 진흙으로 빚어놓았던 두 눈알을 끼우고 이미 넣어두었던 사물을 볼 수 있는 혼과 연결한다. 또한 손톱과 발톱과 이빨을 끼워야 하니 마른 물(건조한 물)이라는 재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마른 물은 첫째하늘의 위에 있는 둘째하늘의 낙원에 준비되어 있으니 두 번의 걸음을 하지 않으려면 처음에 뼈의 재료인 하얀 모래를 가져올 때 잊지 말고 마른 물도 함께 가져와야 한다. 이제 마른 물이 준비되었다면 마른 물과 첫째하늘의 흙을 빚어 손톱과 발톱과 이빨을 만든다. 그리고 제자리에 끼운 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또한 손톱과 발톱이 깨지지 않고 자라나도록 또한 투명하고 반들반들하게 유지되도록 표면에 다시 한 번 더 마른 물로 덮어준다.
세포의 수명을 설명할 때 속살과 마른 물(피부)의 사이에도 세포가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피부도 역시 둘째하늘의 마른 물과 진흙을 섞어서 만든 것이니 사람이 자신의 살결을 만질 때 그것은 진흙을 만지는 것이 아니요 마른 물을 만지는 것이다. 마른 물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물 안에 오래 있으면 사람의 몸이 불게 되지만 물 밖으로 나오면 짧은 시간에 정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원상태로 돌아가도록 말려주는 그것이 바로 마른 물의 역할이되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아니한다. 또한 마른 물이 때로는 피부에서 흰색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목욕탕에 가서 밀면 나오는 때와는 다른 것이다. 물고기를 생각하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물고기를 감싼 비늘을 덮고 있는 미끌미끌한 그것이 바로 그 마른 물로 되어있다.
그런데 마른 물은 둘째하늘에 있으니 사람들은 그것을 구할 수도 없고 만들 수도 없으며 그것을 얻어도 소용없으니 마른 물은 이 첫째하늘에 있는 태양의 빛과 바람으로 말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아버지께서는 사람과 짐승이 어미의 태에서 나오는 순간 빛을 통해 그것을 둘째하늘에서 가져와 씌워주시고 말려주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마른 물로 인해 사람과 동물의 몸이 흐트러지지 않고 제자리에 있을 수 있으며 또한 계속 성장할 수 있으며 또한 아무리 뚱뚱해져도 터지지 아니하되 마른 물은 눈으로 볼 수는 없을지라도 사람의 몸을 덮어서 보호하고 있다.
이제 아버지의 택하심을 얻은 그리스도와 같은 그 영광스러운 남자의 몸이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몸은 물 안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영혼도 물 안에서 활동할 수 있으니 아버지께서는 이미 물속에서 사람의 몸을 빚으셨고 또한 배꼽을 닫기 전에도 깨끗한 물로 몸 안의 모든 곳을 정확한 비율로 채우셨다. 그러므로 그 비율이 바로 79%요 성장하면서 물의 양이 77%까지 차츰차츰 내려가도록 정해두셨다. 그런데 물이 77%밑으로 내려가면 우선 내부의 모든 내장이 작동하지 않게 되고 또한 몸 속의 물과 살결 사이의 물과 피부 쪽의 살결까지 메마르게 되리니 사람은 자신의 안에 있는 물이 77%보다 밑으로 내려가면 육신이 자동으로 사망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과 함께 은밀한 곳에 거하며 거룩에 애쓰는 자에게는 영적인 생수와 더불어 육적인 생수도 늘 정확한 비율로 유지시켜주시다 그 영혼이 육에서 나왔을 때는 생수로 씻겨주시고 또한 먹여 주실 것이니 그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도 죽지도 아니한다.
“가죽과 살로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뭉치시고”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었나니 이는 네가 궤휼하고 궤휼하여 모태에서부터 패역한 자라 칭함을
입은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 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그가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부친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