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징조 

 

        아버지께서는 열두 별들이 자기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셨다. 또한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들에게 다니는 길을 지정해 주셨으니 이것을 징조라고 한다. 그러므로 별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그 징조를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별들의 고향인 태양은 어디로 다니지 않고 제자리에서 빛을 비춘다. 그러므로 태양의 징조는 그가 비추는 빛의 방향이다. 

 

d-Sign of the Sun

 

        아버지께서는 태양에게 두 가지의 징조를 주셨다. 태양의 빛이 물결처럼 달리는 길과 그 증거를 형광등불빛과 레이저불빛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어두운 방안에 있었다. 그리고 그 어둠을 밝히고자 형광등을 켰다. 그랬더니 온 방안이 밝아졌다. 그리고 온 방안을 돌아다니며 형광등불빛을 보아도 어디서나 눈이 부셨다. 형광등의 불빛은 사방으로 비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이저불빛으로 자신이 원하는 곳을 비추었다. 그리고 그 레이저불빛을 받는 곳에 가서 레이저불빛이 나오는 곳을 쳐다보니 눈이 부셨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레이저불빛이 나오는 곳을 쳐다보아도 빨갛게만 보이고 눈은 부시지 않았다. 또한 레이저불빛을 받는 곳은 밝았지만 방안의 다른 곳은 여전히 어두웠다.(꼭 실험해보기 원한다면 레이저가 아닌 플래시라이트를 사용하기 바람) 

 

        이와 같이 아버지께서는 태양에게는 형광등처럼 사방을 비추지 않고 오직 두 길로만 가도록 징조를 정해두셨다. 그러므로 첫째 태양빛은 생명들이 있는 이 셋째별로만 오고 있다. 그리하여 모든 생명들이 낮에는 그 밝은 빛 아래서 생활한다. 또한 사람은 자기의 머리 위에 항상 떠있는 그 태양을 보며 언제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면 생명의 그리스도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셨다.

 

        둘째 태양빛이 가는 다른 한길은 이 첫째하늘과 둘째하늘이 만나는 그 위의 물벽을 향해 비취도록 하셨다. 그리고 집을 나간 자는 다시 자기의 집을 찾아오듯 그 물벽에 부딪힌 빛은 다시금 현재의 태양위치로 돌아오고 있다. 

 

        그러나 이 두 징조 이외의 다른 곳으로는 태양의 빛이 가지를 않는다. 그러므로 이 셋째별에서 태양을 보면 눈이 부시다. 또한 그 징조로 인하여 낮에는 하늘이 파랗게 밤에는 검게 즉 태양이 있어도 이 첫째하늘은 어둡다. 그러나 다른 별에서는 태양빛이 비취지 않기에 태양을 보아도 빨갛게는 보이지만 눈이 부시지도 않고 사람이 아무런 빛의 작용도 받지 않는 것이다. 

 

        또한 이 셋째별을 향한 태양의 징조는 휘어서 달리게 하셨다. 그 이유는 첫째 창조자의 말씀에 오직 셋째별에만 비치라 하였으니 그 첫째별과 둘째별을 피하여 이 셋째별에만 비치는 것이요 둘째 첫째별과 둘째별에 빛이 거하면 그 별들은 마지막까지 있지 못하고 곧 태양의 불 못으로 들어가게 되니 그 빛이 피하는 것이요 셋째 그 빛이 돌아서가니 이 셋째별에 거하는 사람들과 동물들과 식물들의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되 곧장 온다면 모든 것이 불에 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에 이 첫째하늘의 모든 것들이 아버지의 시간과 순서대로 그 태양의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버지께서 정해주신 그 징조로 인하여 그 빛이 오로지 돌아서 이 셋째별에만 비치므로 이 셋째별만이 따뜻할 것이다.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