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골라당의 교훈

 

니골라라는 것은 육신의 힘이 강한 자가 거룩하고 신령한 공동체에서 높은 직분에 올라가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방인처럼 돈과 명예와 지식을 가지고 교회의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무엇이든지 한다. 예를 들어 이 마지막 때 교회의 상황에 맞게 말한다면 니골라는 이러한 자이니 어떤 영혼이 나는 하나님의 종으로 목회하겠다며 신학교라는 곳에 들어간다. 또한 자기를 불러주는 곳에 들어가 전도사라는 직분을 가지고 일한다. 그러다 공부를 마친 후에 시험을 치르고 강도사의 직분을 가지고 일한다. 그리고 잠시 후에 안수를 받고 결국 목사의 직분을 가지고 아버지의 일을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목사가 아버지의 종이라는 것은 알지만 정작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그러므로 그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마음과 믿음이 거룩에 있기 때문이 아니요 양들을 거룩으로 이끌고자 그 자리에 올라간 것도 아니요 거룩에 애쓰다 그 거룩한 자리에 앉게 된 것도 아니다. 즉 그는 아버지와는 아무 관계없이 그곳에 올라가 앉아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자기를 섬겨주며 높여주는 자들을 보니 마음이 매우 기쁘다. 그러므로 그는 높은 곳에 앉아 자기의 말을 듣고 따라오는 자들을 가르치되 거룩을 모르니 아버지의 뜻과 상관없는 것들을 열심히 가르친다. 즉 사람들에게 자신이 앉은 그 높은 자리를 탐내게 하며 그것을 위해 열심히 일하게 하니 그것이 바로 니골라당의 교훈이요 그리하여 그들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교회에서 열심을 내는 것은 바로 그 높은 자리에 앉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이 니골라당의 교훈을 가르치며 지키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니골라는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들 중 한 사람이었으나 그가 믿음을 잃고 은혜를 잊은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그 당시 집사들 가운데 그가 앞장서서 일하는 것이 많았었기에 사람들이 그를 좇고 또한 그를 높여주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낮추지 않고 또한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였기에 그 높은 위치에서 그 이름을 더럽히며 또한 사람들도 자기자리를 탐나게 했다. 그리하여 니골라의 영이 일곱교회시대를 거치며 현재까지 원수가 사람들에게 그러한 마음을 주어 항상 높은 자리를 탐내게 하며 높은 자리에 있는 자를 부러워 하게하되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높은 자는 마음이 깨끗하며 또한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높은 자로 여기신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니골라당에 속한 자들이 받게 될 심판에 대해 이미 요한의 계시를 통해 알리셨으니 니골라의 교훈을 가르치며 지키는 자들이 마지막에 자신의 법적인 심판대에 섰을 때 발람과 그를 따르던 영혼들처럼 그들도 몸의 사망과 슬피 울며 이를 어두운 곳과 영원한 유황불 못의 형벌로 보내주신다. 하지만 살고자하는 마음을 붙드는 영혼은 그가 비록 전통에 오랫동안 물들어 있었을지라도 종의 사명과 그리스도의 심판을 깨닫고 돌이키리니 니골라당의 교훈을 버릴 수 있고 살고자하는 양들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르지 않고 돌이킬 수 있다.

 

이처럼 종은 종의 일을 하고 양은 양의 일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이요 주인이 하라는 것을 하는 것이 참된 종의 일이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선한 양의 일이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참된 종은 이러하니 어떤 주인이 자신의 종에게 이런 말을 하며 보냈다. “너는 사람들에게 가서 내 말을 전하여라.” 이때 종은 주인이 가라는 곳에 가서 주인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그 말을 다 전한 후에는 곧바로 뒤돌아 서서 오는 자가 참된 종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종은 주인의 말을 전하며 또한 자기의 생각도 전한다. 게다가 교만한 종은 자신이 말한 것을 사람들이 이루는지 안 이루는지를 지켜본다. 마찬가지로 어리석고 교만한 양들은 늘 높은 자리를 탐내며 어리석고 교만한 그 종을 통해 높은 자리에 앉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어리석고 교만한 양들은 종이 전하는 주인의 말은 지키지 않고 오히려 어리석고 교만한 종의 말을 듣고 행한다. 그리하여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종의 말을 듣는 양들은 계속적으로 높아지되 그들은 어리석고 교만한 자들이요 그들의 종은 더욱더 어리석고 교만한 자들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중에 이렇게 자기의 욕심과 영광을 바라보는 자가 있다. 그러므로 그런 자에게서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이름을 이용해 자신이 높아지려 것이 나오게 되어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끝까지 돌이키지 못하는 자를 합당하게 받으시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책망하신 후에 그 종을 내어 쫓으신다. 반면 충성된 종은 끝까지 주인의 말을 듣고 주인이 주는 권세만 전해주고는 다시 주인에게 돌아간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그런 충성된 자를 기뻐하시며 마지막에는 그를 높여주신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끝까지 자신을 따르며 마음을 다해 아버지를 섬긴 종들에게는 그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니 오직 그들만이 그것을 먹는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형상에 마음을 두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거룩의 일을 행하며 지키고 있는 자들은 이미 그것을 먹고 있다는 증거이되 그것은 오직 십자가로 택하신 은혜로 인함이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오직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그 세례를 받지 아니한지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