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이신 그리스도

 

1. 생명나무(The Tree of Life)의 의미

 

모든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께서는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신 참되신 한 분 신이시다. 하지만 세상에는 많은 신들이 있으니 사람들은 아버지 외에도 다른 신들을 섬긴다. 그러나 그것들은 육과 세상을 구하므로 자신에게 생명을 주신 아버지를 찾지 못하도록 원수가 만들어 사람들에게 준 것이다. 그러므로 거짓된 신들은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욕심과 교만을 구하는 자들은 썩어질 육과 사망으로 들어갈 이 세상의 헛된 영광을 취하느라 아버지를 찾지 아니하며 영생을 구하지 아니한다. 그들은 또한 욕심과 교만을 이루고자 섬기는 그 헛된 신들을 통해 자신이 더럽혀지는 것을 알면서도 그 거짓된 신들을 열심히 섬기고 있다.

 

아버지께서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이유는 이것이니 아버지께서는 신의 생명을 가지고 영원 전부터 홀로 계셨다. 그리고 스스로 있는 신은 사람이나 만물과 달리 창조된 존재가 아니기에 아버지께서는 창조되지 않은 신의 생명을 가지고 계신다. 즉 아버지께서는 스스로 계신 신이시기에 자신이 가지고 계신 그 생명도 신성한 생명이요 그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살아계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사람에게도 당연히 그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으시다.

 

반면 창조된 생명은 영원히 가지 못한다. 지음을 받은 자는 신이 아니며 그리하여 그의 생명은 신성한 생명이 아니기에 영원히 가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창조된 생명이 신성한 생명과 합쳐지면 그 창조된 생명도 신성해지며 또한 영원히 갈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육의 부모는 자식을 낳은 후 다치거나 아프거나 죽기를 바라지 않고 늘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이것저것 온갖 좋은 것을 해주며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기 원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에게 그런 부모의 마음을 넣어주신 아버지께서도 지음 받은 생명을 가진 사람에게 자신의 그 신성한 생명을 주시기 원하셨다. 그리하여 창조된 생명이 아버지의 신성한 생명과 합쳐져 신성해지며 또한 아버지와 합쳐진 그 생명이 영원히 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여 에덴동산에 심으신 것이 바로 그 생명나무였다.

 

2. 생명나무로서 생명을 전하러 오신 아들

 

아버지께서는 사람에게 자신의 신성한 생명을 주시기 원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신의 생명을 가지고 의롭고 거룩한 기쁨과 즐거움을 영원토록 누리기 원하신다. 하지만 창조된 생명이 아버지의 신성한 생명과 합쳐지므로 신성해져야 그런 기쁨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니 아버지께서는 그 일을 위해 창조된 자가 아닌 오직 자신의 품에서 낳으신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셨다. 즉 아버지의 그 신성한 생명을 가진 아들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이 아버지의 그 신성한 생명과 함께 하도록 잠시 동안 사람과 같이 창조된 그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로 보건대 아들께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신성한 생명을 얻도록 생명나무로서 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을 주러 오신 아들께서는 십자가에서 오히려 그 창조된 육체의 죽음을 당하셨다. 그러나 아들께서는 생명을 전해주러 오셨으니 그의 죽음은 단죽음이 아니요 오히려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그 신성한 생명을 완전하게 이루어주신 생명의 죽음이다. 즉 사람은 이제 아들의 그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아버지의 그 신성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아들의 십자가의 죽음은 사람에게 신성한 생명을 주는 희생이요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믿고 따르며 자신의 뜻을 이룬 영혼에게 그 신성한 생명을 주신다. 그러므로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생명나무를 따르며 거룩에 이른 영혼들은 실제로 그 창조된 육의 죽음 후에는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육체를 입고 부활한다. 그리하여 그 신성한 생명을 가지고 신이신 아버지와 영원히 함께 살게 되는 것이다.

 

3. 사람의 영원한 생명

 

이제 아들의 그 십자가 죽음을 통해 누구든지 아들과 합쳐질 수 있게 되었으니 어떤 사람은 아들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거듭남의 은혜를 얻는다. 그러므로 그것은 아버지의 신성한 생명을 가진 백성이 될 수 있는 은혜이다. 또한 어떤 사람은 거듭난 후 십자가의 은혜를 잊지 않고 늘 십자가아래서 그리스도와 함께하며 생명나무의 가지로서 거룩에 이른다.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그 거룩한 영혼에게 자신의 손으로 직접 빚으신 그 신성한 육체를 입혀주시니 그는 그 생명을 가진 거룩한 자녀가 된다. 이처럼 사람이 아들과 합쳐져 신성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에 큰 비밀이 있으니 그것은 오직 십자가의 은혜다.

 

한편 한 사람이 아들의 십자가를 통해 신성한 육체의 생명을 얻으면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하신 영께서는 아들과 합쳐져 거룩에 이른 그 한 사람과 함께 하신다. 이때 그의 생명은 신성한 생명이니 아버지께서는 신성한 생명을 하나 더 얻으시는 것이다. 즉 거룩한 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아버지의 그 신성한 생명을 얻은 것이요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신성한 생명이 더 풍성해진 것이다.

 

이와 같이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하신 영과 합쳐진 그 한 사람은 영원하고 신성한 생명을 가지고 아버지와 함께 사는 결과를 그 생명나무의 한 열매로서 얻게 된다. 그러므로 신의 생명을 가진 아버지께서는 자신과 같이 신의 생명을 가진 신성한 자녀들을 많이 얻으시는 것이요 아버지의 신성한 생명을 가진 자녀가 된 그들이 바로 그 생명나무의 열매들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거듭난 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어린양을 끝까지 따라가는 자들은 바로 이 생명나무의 비밀을 깨달은 자들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간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