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과 니골라와 이세벨에게서 돌이키려면

 

사람의 눈과 사람의 귀는 참으로 어리석다. 예를 들어 누군가 10가지 말을 했을 때 10가지가 다 맞아야 그 말들이 진리이며 그가 진리를 전하는 자이되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9가지가 맞고 1가지가 틀리면 거의 맞는 것이니 그의 설교는 진리요 그를 참된 종으로 여긴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을 속여 자기의 이익을 취하는 자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니 사기꾼들은 1가지의 옳은 말을 하고 9가지를 속이는 것이 아니요 반대의 방법으로 믿게 하니 어리석은 자들은 한껏 부푼 마음으로 사기꾼의 말을 듣고 따라가다 결국 많은 것을 잃고 고통을 당한다. 그러므로 원수는 거짓말쟁이요 처음부터 거짓의 아비로서 사람들의 이러한 어리석음을 잘 알기에 말씀가운데 한 단어나 한 글자만 틀리게 해도 비 진리로 가는 것을 이용해 오직 한 글자만 틀리게 보여주며 말해줘도 사람의 눈과 귀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진리로 받아들이며 따라간다. 또한 그들이 따를 때 처음에는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얻고 한껏 부풀어 비 진리의 길로 계속 따라가니 그들이 어떻게 멈추며 돌이킬 수 있으리요? 멈추고 돌이킬 때는 그들이 이미 범죄했다.

 

사람은 또한 사람의 마음을 깨달아야 어리석음이 아닌 지혜를 따를 수 있다.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죽은 후에야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만일 죽은 후에 있을 심판에 대해 이야기하면 오히려 어리석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뒤를 돌아보면 세월이 빨리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니 그 죽음이 참으로 속히 다가오고 있는 것이요 죽음이 속히 임하므로 그리스도의 두려운 심판도 속히 임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발람과 니골라와 이세벨에게서 돌이키지 않은 영혼들에게 속히 임하시어 그들의 마음과 생각과 행위와 말을 오직 말씀으로만 심판하시니 자신의 욕심과 높아짐만을 생각하고 말과 행위를 하며 다른 영혼들을 사망으로 이끈 거짓목자들은 영원한 사망의 형벌로 들어간다. 하지만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거룩을 소원하며 또한 그리스도와 같은 거룩한 육체의 생명을 소망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속히 임하시기 전에 그런 마음과 생각과 행위와 말을 회개하고 돌이켜 아버지의 뜻에 애쓰게 되니 그들은 결국 그 거룩한 몸의 생명을 속히 얻게 된다.

 

그렇다면 자신을 돌이키고자 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떤 마음을 어디로 돌이켜야 할까? 선이라는 것은 오직 한 분 신이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되시는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자는 선한 것을 따르면서 선을 행할 수 있다. 그러나 원수는 셋째하늘에 있을 때 아버지의 그 선의 기준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히려 자신의 선하고 악한 것을 택해 따랐다. 그리고 그가 늘 자신의 선과 악의 기준에 따라 생각하고 행하고 말한 것은 자기의 자리에 만족을 못하고 더 높은 자리를 원했기 때문이다. 즉 아버지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선악을 따른 것은 오직 자신의 욕심과 영광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러므로 자기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았던 원수는 더 높은 자리를 원하되 아들의 자리와 또한 아버지의 자리까지 원했으니 오직 그것만 생각하면서 돌아다녔다. 그러므로 원수가 셋째하늘에 있을 때 다른 종들에게 어떤 말들과 어떤 행위들을 하고 다녔을지는 어린아이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태초에 자신의 품에서 낳으신 아들을 통해 종과 둘째사람을 선하고 의롭게 지으신 후 영원히 살 수 있는 거룩하신 영을 불어넣어주셨으니 인격체인 그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거룩을 유지하며 또한 더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그들이 혹 범죄했을지라도 자신의 생명과 다른 영혼들의 생명을 위해 그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길 원하신다. 그러나 원수는 돌이키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아들을 통해 수없이 듣고도 자신의 그 욕심과 교만한 마음을 돌이키지 못하고 오히려 아버지께로 끝까지 대항했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는 타락한 그를 이 어두운 첫째하늘로 쫓아내셨던 것이다.

 

이처럼 끝까지 돌이키지 못하고 쫓겨난 원수를 보며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그 깨달음을 통해 무엇을 어디로 돌이켜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원수가 아직 생명을 유지하고 있을 동안에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지 못했던 이유는 자신을 타락으로 이끄는 욕심과 자기를 높이려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인격체가 욕심과 스스로의 영광을 구하는 마음을 죄악으로 보시니 자기의 안에 욕심과 교만을 품고 있던 원수는 곧 죄를 품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지 못한 것은 그의 안에 거하는 죄로 인함이었다. 마찬가지로 인격체인 원수가 죄로 인해 마음을 돌이키지 못했듯이 인격체인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지 못하는 것도 역시 욕심과 교만의 죄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도 자신의 마음에 죄를 품고 있으면 절대로 아버지께 돌이키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원수는 이렇게 타락한 마음을 품고 있기에 이 땅을 두루 다니며 타락할 마음을 품고 있는 영혼을 찾아 다니되 찾은 후로는 그 사람에게 자기의 사기수법을 불어넣어주어 끝까지 이용한 후 자신의 창고에 처넣는다. 그리하여 아무나 거짓선지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요 또한 원수와 동일한 마음을 품고 있는 자들이 발람과 니골라와 이세벨의 목자들을 듣고 따르고 있는 것이니 그들의 행위와 말의 뒤에는 반드시 원수가 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사람이 자신의 욕심과 영광을 구하는 교만한 마음을 품을 때 죄악으로 보시며 아버지께서 베푸신 선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선악기준을 따르겠노라 결단할 때 타락으로 보신다. 그리하여 죄로 인하여 마음을 돌이키지 못하고 타락한 자를 그 영원한 사망으로 보내주시는 것이다.

 

이러하니 발람니골라 이세벨 목자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내려오거나 그 거짓선지자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 따라가는 영혼들이 자신의 말과 행위에서 돌이키려면 먼저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그 높은 위치에서 내려오기 전에 또한 거짓선지자들의 올무에서 벗어나려고 하기 전에 또한 그의 설교가 진리인지 그가 참된 종인지 분별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 안에서 자신을 타락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그 죄를 끊어내야 한다. 즉 원수처럼 자기의 욕심을 구하며 자신을 높이려는 교만한 마음을 돌이키면 아버지보다 더 높아지기 위해 늘 자기가 정해서 따르고 있는 그 선과 악의 기준을 내려놓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선악기준을 부인했으니 이제는 비로소 말씀에 순종하며 그러한 말과 행위에서도 돌이킬 수 있게 되는 것이요 또한 아버지의 은혜를 받은 그가 선한 일을 이루어가며 결국 거룩에도 이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화 있을찐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네 영화가 음부에 떨어졌음이여 너의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그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