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구원의 길

 

     아버지께서는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한 그 아들의 피를 기뻐하셨기에 거룩한 육체의 영광을 가지고 보좌에 앉아 주관하며 정사를 메고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후에 그 거룩한 육체를 입고 부활하셨으며 그 후 그 거룩한 육체를 입고 이 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과 셋째 하늘을 두루 다니시며 모든 형제자매들과 거룩한 종들과 백성들을 말씀으로 다스리고 계신다.

 

     그런데 이것은 아버지께서 또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위해서도 내주신 영광스런 구원의 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십자가의 그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께서 그 후에 그 영광도 함께 받으셨음을 믿고 자신도 그리스도를 따르며 말씀에 순종하므로 고난가운데서도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는 자는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한 육체를 입고 아버지의 자녀가 된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그 영광과 권세를 영원토록 상속하게 되니 그 온전하고 영광스러운 구원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고 다음의 세가지를 행하므로 거듭날 수 있다.

A.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그리스도의 피가 사람의 죄를 사해주심을 믿어야 한다.

B. 이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모든 죄와 허물들을 진심으로 고백하므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해야 한다.

C. 유황불 못의 영원한 형벌에서 건져주신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 Lord 종은 자신을 따르지 않고 주인을 따르는 자임)로 영접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통한 이 거듭남의 약속을 믿고 마음을 다해 회개와 주로 고백하는 행함을 보이면 약속을 주신 아버지께서는 거룩하신 영을 통하여 그의 영을 인치시어 거듭나는 은혜를 베푸신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거듭남의 말씀을 전하는 대신 예수 믿고 복 받으라고 말한다. 또한 교회오면 병도 고치고 육적으로 혹은 세상적으로도 잘된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므로 오히려 자신보다 배나 더 유황불 못의 자식이 되게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면서 그 어리석음에서 끝까지 돌이키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첫사랑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가는 여자도 있으니 어떤 자는 거듭난 후 채 일년이 되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나온 이 세상이라는 남자에게 빼앗긴다.

 

2. 누구든지 의를 이루시므로 본을 보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행하므로 의롭게 될 수 있다.

A.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B. 자신과 다른 영혼들의 죄악을 미워해야 한다.

C. 자신의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

 

     아버지께서는 이 세 가지를 행하되 중요한 것은 마음중심으로 행하는 자를 의롭게 보신다. 그러면 그가 비록 마음속에 있는 그 선악의 죄를 아직은 뽑지 못했어도 그를 의롭게 보신다. 그 이유는 위의 세 가지는 그가 자신의 의와 생각을 내려놓고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의 결단이 있는 자만이 행할 수 있기 때문이요 그리스도께서는 의로우시니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를 의롭다 여기시는 것이다.

 

     그런데 의인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자이니 그는 늘 자신의 의와 생각을 내려놓고 또한 돌이키며 끝까지 그리스도만을 따른다. 그러므로 거듭난 자들 가운데 이 의롭게 되는 약속을 믿고 행하는 자는 즉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누구든지 아버지께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거듭날 때 이미 자동적으로 죄의 뿌리가 뽑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작 늘 혈기와 음란과 거짓가운데서 거한다. 자신의 이러한 모습을 알면서도 또한 보면서도진정 거듭났다면 죄의 뿌리가 없으며 죄가 주관할 수 없다.’고 거짓말하므로 자신만이 아니요 다른 자들도 그 거듭남의 자리에 그냥 앉아있게 만든다. 그러면서 자신과 다른 자들을 속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을 속이는 자가 되어가는 것이다.

 

     한편 어떤 자들은약속을 믿어 의롭게 되며 행위는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결과요 증거일 뿐이다.’라는 말로 믿는 자들을 현혹한다. 그러나 정작 그는 의롭고 거룩한 행함 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거룩한 자녀 됨의 그 약속을 자신부터 지키지 않고 있으며 또한 믿지도 않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3.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피의 거룩하심을 믿고 따르므로 거룩케 됨

A.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해지니 아들의 살과 피가 자신의 살과 피를 거룩케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만찬에 참여해 먹고 마시므로 자신의 살과 피도 거룩케 된다.

B. 사람은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므로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그 거룩한 것을 먹고 마신 후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버지를 섬기는 법도와 계명을 이루어가며 또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자신이 원치 않는 그 죄의 뿌리를 끊어달라고 아버지께로 부르짖어야 한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치 않고 범죄하는 자신을 보면서 또한 알면서도 애통하지 않는 자도 있다. 그러니 이러한 자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는 것과 또한 시냇물같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과 다른 자들의 죄를 애통하며 부르짖는 것을 참으로 어리석은 것으로 본다.

C. 아버지와 아들께로부터 나오신 거룩하신 영께서는 아버지의 깊은 뜻과 계획을 잘 아시며 또한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자가 아버지와 아들의 그 온전하심과 거룩하심에 이르도록 도와주신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영께서 한 몸으로 모인 자들 가운데 그 죄와 허물과 실수에 대한 책망이나 권면을 주실 때 순종함이 옳다.

 

     그러나 만일 자신의 마음에서 나타나는 음란과 미움과 시기와 혈기와 분노와 불의와 비판과 교만과 약함과 여러 가지 상황이나 현실을 보며 자신은 거룩해질 수 없다고 포기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피가 거룩케 하신다는 믿음이 없는 자요 아버지의 전지전능하심을 불신하는 자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믿음이 없어 뒤로 물러가는 자를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하지만 구원의 주권을 가지신 아버지께서는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듭난 후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마음속 죄의 뿌리까지 제해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세 가지를 끝까지 행하는 자에게서는 원수가 심은 그 선악의 죄의 뿌리를 아버지의 때와 계획안에서 뽑아 주신 후 그를 거룩하다(성도)고 칭하신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생명이 없다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한낱 상징으로 치부한다. 또는 그것을 이단사상이라며 악한 주장을 하므로 그리스도의 거룩하심과 아버지의 뜻을 정면으로 대적한다.

 

     한편 사람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도 육신 안에서는 거룩에 이르지 못한다.’는 무능한 주장을 하므로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담긴 그 속죄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도 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뜻이 아닌 육과 세상에 마음을 두고 먹고 마시는 그 행위에서 돌이키지 않으므로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그 길을 끝까지 걸어 원수와 같은 어리석음을 취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자들이 이처럼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살과 피를 대적하는 주장을 하는 이유들이 있으니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님의 만찬에 아무리 참여해도 조금도 거룩해지지 않고 늘 이전처럼 범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살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러한 자는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비록 불의와 죄를 품고 있어도 자신을 받으실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거룩에 두지 않고 먹고 마시며 죄의 뿌리를 끊고자 애쓰지 는 않고 자신이 맺는 그 죄의 열매만 회개하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물론 거듭난 후 이것이라도 진심으로 하는 자는 아버지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그러나 죄를 끊으려 하지 않는 것은 죄를 사랑하기 때문이니 많은 자들의 회개하는 마음이 그와 반대이다.

 

     셋째 거듭난 후 적지 않은 자들이 여기에 빠져있으니 그리스도를 통해 즉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리스도께로 말씀의 기초와 피를 받아 의와 거룩에 이르지 아니하고 자신 스스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죄로 인하여 사람가운데는 의로운 자가 한 명도 없다.

  

4. 그리스도와 같이 거룩하고 영광스런 몸을 얻게 됨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순종한 자는 이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얻어 거룩케 된 자이므로 더 이상 자신의 살과 피가 아니요 그리스도께 그리스도의 거룩한 살과 피를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케 된 그가 그리스도처럼 아버지께 피의 제사를 드릴 때 아버지께서는 그 아들의 살과 피를 받으시고 육체에서 나온 그 영혼을 아들과 같이 영화롭게 해주신다.

 

     영화롭게 된 자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그 의로움과 거룩함이 드러나므로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육체를 얻어 아버지의 자녀가 되며 아버지의 모든 영광과 권세를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된다.

 

     한편 그리스도를 따르므로 의와 거룩에는 이르렀으나 그 고난과 고통의 두려움으로 인하여 피의 제사를 드리지 못한 자도 역시 그 의롭고 거룩한 몸을 얻는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기의 몸인 그들을 위하여 대신 해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이처럼 거듭남으로부터 영광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을 그대로 믿고 따르면 누구든지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육체의 영광에 이를 수 있다는 약속을 모든 자들에게 공평히 내어 놓으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얻으신 그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몸을 보여주시므로 사람들이 그 약속을 믿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고 고난을 받으셨으나 영광에 이르신 그리스도를 보고 믿고 죽기까지 따를 때 그에게도 육신에는 고난이 있지만 마음은 늘 기쁨과 평화가 넘친다. 그러다 그 십자가의 죽음 후에는 그에게도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육체의 영광이 주어진다.

 

     이와 같이 아버지께서 자신을 영광스럽게 구원해 주실 것과 또한 거룩케 하는 일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완전히 이루셨음을 믿고 그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걸은 자는 거룩한 육체를 얻어 영광스런 자녀가 되므로 그 온전한 구원의 약속을 얻게 되는데 이것은 그가 그리스도를 통해 거듭날 때 받은 그 자녀 됨의 약속을 믿고 자신도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므로 거룩하게 되는 그 약속을 지켰기에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하신 영께서도 그 약속을 지키신 것이다.

  

     하지만 은혜를 받아 그 길을 걷는 자가 그 구원의 길에서 끝까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으니 이 영광스런 구원은 아버지께서 먼저 택해주셨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살과 피로 십자가의 길을 먼저 내어주셨고 거룩하신 영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도해주셨기 때문에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거룩에 마음과 믿음이 없는 행위가 아닌 아버지의 뜻에 마음과 믿음을 두고 순종하며 그리스도를 따라가 얻는 것이요 그리하여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